안녕하세요~~~

드디어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

날씨가 흐려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, 맑은 공기가 새해의 밝은 기운을 듬 주었습니다.

식장산에 올라 주변을 내려다 보니 문득 나태주 시인의 시가 떠올라 함께 나누어 봅니다.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새해 인사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- 나태주 -

           글쎄, 해님과 달님을 삼백예순다섯 개나

           공짜로 받았지 뭡니까

           그 위에 수없이 많은 별빛과 새소리와 구름과 그리고

           꽃과 물소리와 바람과 풀벌레 소리들을

           덤으로 받았지 뭡니까

 

           이제, 또다시 삼백예순다섯 개의

           새로운 해님고 달님을 공짜로 받을

           차례입니다.

           그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

           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.

 

           그렇게 잘 사면 되는 일입니다.

           그 위에 더 무엇을 바라시겠습니까?

 

저는 언제나 어른신들이 함께 해주시며 힘을 주신 덕분에 행복하고 기쁜 2023년을 보냈습니다.

여러분들도 2024년 올 한 해도 건강하시고 행복과 편안함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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